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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교구지침에 따른 본당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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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장 댓글 0건 조회 822회 작성일 2020-02-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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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교구 지침에 따른 본당 지침

 

사랑하는 월영본당 가족 여러분,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사순시기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 전체가 큰 혼란과 불안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현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국가 재난 위기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교구장 주교님께서 오늘(225) 사제 평의회를 통해서 몇 가지 대응지침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지침에 따라서 다음 몇 가지 사항을 긴급하게 알려드립니다.

 

오늘(225) 저녁미사부터 36()까지 신자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 미사와 모든 교육 및 행사, 각종 단체 모임을 잠정 중단합니다. 37() 오전 10시에 있을 예정이던 성모신심미사도 취소합니다. 다른 공지가 없으면 본당의 미사는 37일 저녁 730분 토요주일저녁미사부터 있을 예정입니다.

재의 수요일 예식을 생략하는 대신 단식과 금육을 지키고 참회의 정신으로 사순시기를 보내도록 합시다. 특별히 어렵고 혼란한 때에 편견과 배척과 이기적인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심하며 고통받는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기도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사순시기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장례 및 혼인미사는 본당신부의 재량으로 하여 예식을 최대한 간소화하라는 지침이 있었습니다. 혼인은 되도록 연기해 주시고, 장례가 났을 시에는 연령회장이나 사무실로 알려주시면 상황을 봐가면서 적절하게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병자영성체는 하지 않으며, 위급한 환자에 한하여 병자영성체를 베풀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가정과 병원으로 나가던 병자영성체는 중단하겠습니다.

공동체 미사는 드리지 않더라도 각 가정에서 평화방송을 통해 방송되는 미사에 함께 하시거나, 매일미사책에 실린 매일매일의 독서와 복음을 읽고 묵상하며 묵주기도나 다른 기도, 그리고 성경 읽기 등을 통해 신앙생활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주일에는 한국천주교회 사목지침서(744)에 따라 대송(代誦)(묵주기도 또는 주일미사의 성경봉독 또는 선행실천)으로 주일미사 참석 의무를 대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미사는 없더라도 사제는 계속 미사를 봉헌합니다. 공동체 미사가 없는 동안 미사지향을 봉헌하실 일이 있으시면 사무실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성모님의 전구와 더불어 주님께 간절하게 기도드립시다. 특히 병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의료진과 관련종사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세상을 떠난 이들도 주님의 자비로 영원한 안식에 들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주님의 보호 아래 평화를 잃지 않으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교구에서 또 다른 대응지침이 내려오면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225일 천주교 월영본당 주임신부 강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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